피파랭킹 (FIFA 랭킹) 순위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TOP4 아시아 피파랭킹 순위

스포츠나 게임은 경쟁이다. 순위 랭킹 선정은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데 큰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신뢰도가 떨어지며 상징적이기만 했던 피파랭킹이 변하고 있다.
비유럽권 선수들의 EPL 진출의 기준이 되기도 하고 FIFA 주관 대회 포트 선정에 쓰이며
그 중요도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무엇이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피파랭킹(FIFA 랭킹)의 역사, 계산법 (산정 방식)을 알아보고 그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아시아 TOP4 국가 피파랭킹 순위를(역대 최고, 최저, 현재) 살펴보자.

피파랭킹 (FIFA 랭킹) 이란?

공식 명칭은 FIFA/Coca-Cola World Ranking이다.

1993년 8월 처음 생겨났으며 국제축구연맹 FIFA에서 각 국가별 축구팀의 실력을 알아보기
쉽도록 매긴 점수와 순위를 말한다.

매월 공식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아래 링크 확인▼
공식 피파 홈페이지 FIFA 랭킹 확인하기

피파랭킹 (FIFA 랭킹)의 중요성

과거의 피파랭킹은 상징적 느낌이었다면 시간이 흐르며 최근엔 쓰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비유럽권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위한 워크퍼밋 발급 시 피파랭킹 50위 이상 국가의
A 대표로 뛰어야 하는 기준이 있는데 소속 국가의 피파랭킹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손흥민이나 황희찬 같은 한국의 프리미어리거들을 보고 싶다면
대한민국 피파랭킹은 중요하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부터 본선 포트 배정 방식이 피파랭킹 순으로 바뀌었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포트 3에 배정되었으며 피파랭킹이 높으면
유리한 조에 속할 수 있기에 이제는 피파랭킹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피파랭킹 (FIFA 랭킹)의 역사

1993년 8월 최초

처음이라 단순했으며 그로 인해 신뢰도가 매우 낮았다.
국가별 실력 차이, FIFA 주관 대회의 본선과 예선, 친선 경기의 차이 또한 없이
승리하면 3점을 추가하고 패배하면 점수의 차감이 없었기에 단순하게
많은 A매치를 했다면 랭킹이 높아질 수 있었다.
– 한국이 최대 17위 까지 갔었다. 실제로 많은 아시아 국가가 높은 랭킹에 올랐다.

1998년 월드컵 이후

◎ 경기별 결과에 따른 포인트 생성
승리 3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
승부차기 승리 시 2점, 패배 시 1점 획득

◎ 경기별 중요도 도입
월드컵 본선>대륙컵 본선>월드컵 예선>대륙컵 예선>친선 경기 순

◎ 최근 경기의 결과 비중을 높임 과거일수록 부여되는 점수가 낮아짐
1년 이내 경기 100% / 1~2년 50% / 2~3년 30% / 3~4년 20%

◎ 득점, 실점 골 득실에 따른 점수 부여, 원정 경기 가중, 대륙 점수 부여

간단 요약하면 아래 내용에 해당될수록 유리하게 개편되었다.
강한 대륙 소속 (남미, 유럽), A매치를 많이 해서 이김.
원정 경기 승리, 최근 승리일수록, 더 높은 FIFA 랭킹의 국가를 이길수록.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 매 경기 매치 포인트 적용
= 경기 결과 x 경기 중요도 x 상대팀 점수 x 대륙별 가중치

◎ 피파랭킹 점수 가중치 추가, 월드컵 비중 높아짐, 대륙 간 대회 점수 감소.
친선전 1배, 피파 월드컵 예선 2.5배, 대륙 간 대회 3배, 피파 월드컵 본선 4배
– 아시아는 4년, 북중미는 2년 주기로 대륙컵을 개최함으로 랭킹의 불합리함 발생

◎ 랭킹 반영 기간 단축 – 8년 >> 4년
◎ 득점, 실점 골 득실에 따른 점수 부여 폐지, 원정 경기 가중치 폐지
◎ 월드컵 포트 배정에 랭킹을 사용함으로 피파랭킹 중요성 대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 현재까지

◎ 엘로 레이팅 방식 도입 – 세부적 내용은 아래 계산 방법에서 소개
1960년 체스 플레이어들의 랭킹을 매기려고 아르파드 엘뢰 물리학자가 만든 방식
2인 대전 방식, 온라인 게임 등의 랭킹 시스템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 대륙별 가중치가 없어짐
기존 유럽, 남미의 유리함. 이유 없이 피해보던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의 문제가 사라짐

◎ 12개월마다 평균을 내던 기존 방식에서 경기 직 후 포인트 합산 방식으로 바뀜
– 팀의 기존 포인트 + 개별 경기의 획득 포인트 가감
과거 12개월 평균일 때 일부러 경기를 회피하여 점수를 왜곡할 수 있었으나
경기마다 포인트가 계산되니 자연스레 문제 해결.

과거 월드컵 개최국은 자동 본선 진출로 예선 경기를 덜 치르게 되어 랭킹이 하락하던
문제점 또한 자연스레 해결.

◎ 예외 조항- 대륙컵,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라운드 경기에서 패배 시 점수를 잃지 않음.
토너먼트 진출 국가가 오히려 랭킹에 손해를 보는 상황을 방지한다.
– 예)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은 16강에서 브라질에게 패했으나 포인트를 잃지 않았음.

피파랭킹 (FIFA 랭킹) 계산 방법 (산정) – 2018~현재

최신 피파랭킹 산정 방식은 포인트 제도이다.
각 국가가 공식 A매치를 치른 결과를 포인트화 시켜 적립해 포인트를 모아가는 방식이다.
포인트가 높을수록 높은 랭킹이 되며, 포인트는 경기 별로 즉시 적립된다.

◎ 포인트 계산 방법

경기 후 포인트 = 경기 전 포인트 + K(W-We)

K = 경기 별 가중치 – 아래 표 참조

W = 경기 승점 – 아래 표 참조

※ 예외 조항
토너먼트 2연전의 두 번째 경기처럼, 정규 시간 혹은 추가시간 내에 경기를 승리(혹은 패배) 했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를 진행하는 경우.
– 승부차기 승패가 아닌 보통의 승패로 간주하여 승은 경기 결과 1, 패는 경기 결과 0으로 계산.

We = 기대 승률

랭킹이 높은 국가가 낮은 팀을 상대 시 We 값이 커짐
즉 K(W-We) 값이 작아지게 된다.
이겼을 시 적은 포인트를 얻게 되고 졌을 시 큰 포인트를 잃게 된다.

랭킹이 낮은 국가가 높은 팀을 상대 시 We 값이 작아짐
즉 K(W-We) 값이 커지게 된다.
이겼을 시 큰 포인트를 얻게 되고 졌을 시 적은 포인트를 잃게 된다.

기대 승률 값이 포인트 산정에 들어간 것이 최신 랭킹의 가장 큰 포인트이다.
기존엔 경기 결과를 단순 합산하거나 경기 또는 대륙별 가중치만을 두는 방식으로
약팀만 상대해 이기면 랭킹을 올릴 수 있었다.
새로운 방식은 강팀에게 도전해서 이길수록 유리하게 바뀐 것이다.

피파랭킹은 까는 맛이라는 농담이 있다. 그만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인데
최근엔 과거보다 피파랭킹의 국가별 순위를 보면 터무니없지 않고
신뢰성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단점이 하나 발생하는데 강팀 입장에서 약팀과의 경기는 이기면 적은 포인트를 얻고
지면 큰 포인트를 잃게 되니 굳이 약팀과의 경기를 기피하고 강팀 간의 경기를 선호하게 된다.
그로 인해 과거 보다 약팀과 강팀의 친선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적어졌다.

아시아 피파랭킹 순위 (TOP 4의 현재 랭킹과 포인트, 역대 랭킹)

오늘 피파랭킹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가 가장 궁금한 건 당연히 대한민국의 피파랭킹일 것이다.

최신 기준 대한민국 포함 아시아 4대 축구 강국의 현재 포인트와 순위
그리고 역대 최고 순위와 역대 최저 순위를 알아보며 마치도록 하겠다.

피파랭킹을 통해 축구를 더욱 재미있게 즐겨보자.

※ 2024년 4월 4일 기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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