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토트넘 리버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토트넘은 경우에 따라 이번 경기로
챔스 진출 실패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리버풀을 이끄는 명장 클롭과 손흥민의 마지막 만남.
늘 쉽지 않았던 안필드에서 클롭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1. EPL 36라운드 토트넘 리버풀 경기 정보
킥오프 – 한국시간 5월 6일 월요일 오전 00시 30분
경기장 – 안필드 (Anfield) 리버풀 홈
주심 – 폴 티어니 Paul Tierney
VAR – 존 브룩스 John Brooks
중계 – SPOTV ON, SPOTV NOW
2. 토트넘 리버풀 경기 프리뷰
예상 선발 라인업 및 부상자 명단
우도기와 벤 데이비스의 시즌 아웃으로 첼시전 좌측 풀백에 에메르송 로얄이 출전했다.
여전히 그의 선발 출장을 예상하는 매체도 있지만 반더벤을 좌측 풀백으로 놓고
드라구신의 센터백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성상 이런 큰 모험을 할 확률은 적지만 최근 안 좋은 분위기에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과감한 변화를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로셀소와 벤탄쿠르 2선엔 손흥민, 매디슨, 존슨 최전방엔 히샬리송 선발을 예상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예상과는 다르게 지난 경기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 그리고 꾸준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로셀소 보다
비수마, 사르의 선발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리버풀은 조엘 마팁과 티아고 알칸타라가 장기 부상 중이다.
디오고 조타도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비의 핵심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 상태이다.
그가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에 복귀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 경기 교체 출전했던 살라, 누녜즈, 소보슬라이의 선발 복귀를 예상했다.
센터백에 코나테, 반 다이크, 퀀사 중 누가 선발 출전하게 될지 주목 된다.
키 플레이어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엔지볼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1~2명의 선수가 못하면 선수의 문제지만 팀 전체의 폼이 하락하면
감독의 문제라는 말이 있다.
10경기를 무패를 달리며 최고의 모습을 자랑하던 리그 초반의 토트넘도
홈에서 만난 리버풀에게 고전했다. 상대는 2명이 퇴장당하고 후에 오심이
인정된 디아스의 골 취소에도 토트넘을 어렵게 만들었다.
2:1로 승리했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다는 건 경기를 본 모두가 알고 있다.
최근 강팀 약팀 가리지 않고 토트넘의 전술이 공략 당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폼 저하를 탓하는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팀 최다 득점자이며 최다 도움자인 손흥민이 막히는 것이 비단 선수만의 문제일까
4월 들어 5경기 동안 손흥민은 경기당 2회의 슈팅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뉴캐슬과 첼시전에서는 단 1회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가장 높은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봉쇄 당하는 부분을 개선해 주는 것
또한 감독의 몫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세트 피스 실점과 파훼된 전방 압박과 공격 패턴.
상황에 따라 뒷공간 롱 패스 내려앉아 수비를 할 수도 있다.
뚝심 있는 모습이 오히려 상대에게 그것만 봉쇄하면 된다는 인식을 심어지고 있다.
그의 플랜A는 훌륭하다 이미 입증도 했다 다만 무적의 전술은 없을 것이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유연함을 갖추지 못한다면 이 부진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경기도 바뀌지 않고 동일한 모습으로 나선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
3. 토트넘 리버풀 경기 예상
토트넘 : 5위 18승 6무 10패 승점 60점 34경기
리버풀 : 3위 22승 9무 4패 승점 75점 35경기
역대 리그 상대 전적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에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맞대결 포함 모든 부분에서 리버풀은 토트넘을 압도한다.
특히 안필드에서 리버풀은 토트넘 상대 29번의 맞대결에서 2011년 5월
단 1패 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최근 최악의 리그 결과 특히 원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에게
유리한 자료는 없다.
최근 유로파에서 아틀란타에게 탈락했고 최근 리그 5경기 1승 2무 2패의
좋지 못한 성적으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챔스 진출은 확정 지었기에 동기 부여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부분과
직전 경기 살라와 클롭의 설전,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 우려 등
리버풀의 상황이 좋지 않음은 분명하다.
문제는 토트넘의 상황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이다.
리그 3연패를 달리고 있으며 그 이전에도 웨스트햄 상대 무승부 풀럼 상대 3:0 패배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4위 챔스권 확보는 어렵고 오히려
5, 6위 팀들에게 추월 당할까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5월 5일 오후 10시 열리는 브라이턴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에서 빌라가 승리하고
토트넘이 리버풀에게 패배한다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이 되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챔스 진출 실패를 확정 짓게 된다.
단 1점의 승점도 놓쳐서는 안되는 상황에 놓인 위기의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클롭의 리버풀 상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다.
제이미 바디의 5골 기록을 깨며 스스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이번 경기 결과가 궁금해진다.
예상 스코어 – 리버풀 3 : 2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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