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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 경기 리뷰 토트넘(H) 대 리버풀 2:1 승 – 드디어 이겼다

읽는 시간 약 9분
손흥민과 히샬리송

1. 토트넘 리버풀 선발 명단 및 경기 정보

선발 명단

토트넘리버풀선발명단H
출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선발명단
출처 :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홈팀 토트넘

– 브레넌 존슨, 브리안 힐,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벤탄쿠르 부상 경기 출전 불가

원정팀 리버풀
– 아놀드 부상 예상, 티아고 알칸타라 부상 경기 출전 불가

경기 정보

토트넘 경기장 모습
출처 : 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킥오프
–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경기장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Tottenham Hotspur Stadium
심판 – 사이먼 후퍼 Simon Hooper

2. 경기 내용 리뷰

전반전 – 퇴장, 골취소, 선제골, 동점골

포효하는 손흥민 히샬리송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시작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하는 리버풀과 그를 잘 이겨내며 빌드 업하는 토트넘은 초반부터 수준이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전반 10분 히샬리송의 골키퍼 바로 앞을 관통하는 위협적인 패스는 한발 늦은 클루셉스키에게 걸리지 않았다.
리버풀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12분 학포와 로버트슨의 잇따른 슈팅을 비카리오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19분에는 우측면을 파고든 소보슬라이의 크로스를 존스가 슈팅했으나 사르가 테클로 블로킹 했다.

24분 리버풀에 위기가 찾아왔다, 존스는 공을 뺏는 과정에서 스터드가 비수마의 정강이를 밟는 위험한 파울을 범했다.
옐로카드였다.
잠시 뒤 VAR을 통해 옐로카드는 레드카드로 바뀌며 퇴장이 선언되었다. 리버풀은 벌써 이번 시즌 3번째 퇴장이었다.

퇴장 이후 토트넘이 점점 분위기를 가져왔다. 30분엔 메디슨이 32분엔 히샬리송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10명이 뛰어도 리버풀은 강력했다. 34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는 기어코 골망을 갈라냈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은 올라갔고 VAR 이후 골은 취소되었다.

선제골은 토트넘이었다. 35분 메디슨의 창의적인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의 간결한 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 지으며 앞서갔다. 그의 토트넘 151호 골이자 유럽 통산 200호 골이었다.

이어지는 토트넘의 공세 이후 추가시간 4분 학포가 멋진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골을 넣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 세리머니도 하지 못하고 무릎 쪽 통증을 호소했다.
1-1 동점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 추가 퇴장, 극장 자책골

마팁 위로하는 알리송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은 하프타임에 부상 입은 학포를 대신해 지오구 조타를 투입했다.
초반부터 몰아붙이는 토트넘이었다. 후반 4분 매디슨의 날카로운 감아 차기 슈팅, 6분에는 손흥민의 멋진 오른발 발리 슈팅이 있었으나 알리송의 엄청난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4분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밀어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은 취소되었다.
68분 소화한 손흥민은 솔로몬으로 교체 되었다.

후반 23분 우도기에 대한 위험한 태클로 조타는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제 9명이 뛰어야 하는 리버풀은 살라, 고메스, 디아스를 빼고 엔도, 코나테, 아놀드 동시에 3인을 교체한다.
공격수 대신 수비수를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클롭감독은 포메이션 변화를 준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 공격진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추가시간을 맞이했고 2명이 퇴장당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아쉬운 상황이 다가오고 있었다.

추가시간 6분 중 30초가 남은 시점 단단히 막아내던 리버풀 수비진은 한순간 무너지고 말았다.
낮고 빠른 포로의 크로스를 마팁이 걷어낸다는 게 본인 골대에 꽂아 넣어 버렸다.

토트넘이 리버풀 상대로 13경기만에 승리를 거두게 되는 순간이었다.

3. 경기 결과

리버풀토트넘경기결과손흥민히샬리송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베스트 플레이어 

MOM손흥민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공식 MOM에 손흥민이 선정되었다.
나 역시 2:1로 승리한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알리송 정말 미친 선방이었다.)
리그 6호 골로 홀란(8골)에 이어 리그 득점 단독 2위가 되었으며 토트넘 커리어 151호 골 유럽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한 의미 있는 골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며 컨디션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모범이 되는 전방 압박, 부드러운 연계, 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부지런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빛났다. 이달의 골에 선정될 만큼 멋진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할 수 있었으나 알리송의 미친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9월에만 6골, 경기의 중요도(북런던 더비, 리버풀 경기)를 봤을 때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유력하지 않을까

경기 총평

강력한 경기력의 리버풀을 상대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축구가 통함을 증명했다.
아스널 원정 무승부, 리버풀 홈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며 그의 축구가 우연이나 요행이 아님을 결과로 드러냈다.

물론 손흥민, 메디슨이 없을 시 위협적이지 못한 공격력과 부족한 스쿼드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부임 후 시즌 초반이라는 부분과 포체티노 이후 승패와 관계없이 보기 힘든 토트넘 경기를 화끈하고 재미있는 공격 축구로 바꿔준 것을 높게 평가한다.

황희찬의 결승골로 맨시티가 패배하며 토트넘은 아스널과 유일하게 남은 리그 무패팀이 되었다.

손흥민 때문에 해외축구에 입문한 본인에게 리버풀은 얄미움 그 자체였다, 챔스 결승 포함 결정적 순간에 만나 벽처럼 느껴졌던 리버풀을 이겼다는 부분이 팬으로서 너무 기분 좋은 부분이었다.

2명이 퇴장당하고도 대등 그 이상의 경기를 보여준 리버풀의 무서운 저력은 다시 생각해 봐도 섬뜩하다.
이번 시즌 퇴장당하고도 좋은 경기력으로 (오히려 퇴장당하면 더 잘하는 느낌) 승리를 가져오던 리버풀을 보며 무서운 팀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심판기구의 디아스 오프사이드 오심 인정,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홈 51무패 등 많은 이슈와 기록을 가져온 정말 보기 힘든 재미있는 경기였다.

토트넘리버풀경기기록
토트넘 리버풀 7라운드 경기 기록 /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양팀 포메이션 및 평점
양팀 포메이션 및 평점 / 출처 : sofascore.com

 

프리미어리그7라운드순위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위표 / 출처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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