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가 남기고 간 선물’ 데스트니 우도기, 이탈리아 출신 놀라운 피지컬의 어린 선수가 토트넘 레프트백 잔혹사를 끝내버렸다.
대니 로즈 전성기 이후 토트넘은 레길론, 세세뇽, 페리시치 등 수많은 레프트백을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특히 좌측 윙어로 많이 출전하는 손흥민과의 동선 및 스타일 겹침 등으로 페리시치는 많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의 핵심, 부동의 주전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에 대해 알아보자.
1. 데스티니 우도기 (우도지) 리포트
프로필
이름 – 이예노마 데스티니 우도기 Iyenoma Destiny Udogie
※ 본인이 ‘우도지’가 아닌 ‘우도기’로 발음해야 한다 말했다.
나이 – 2002년 11월 28일 (21세)
국적 – 이탈리아(베네토주 베로나), 나이지리아
※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부모님이 나이지리아 이주민 출신으로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다.
포지션 – 레프트백, 윙백 (왼발잡이)
신체스펙 – 키 188cm / 체중 73kg
인스타그램 주소
클럽 및 국가대표 경력

유스 및 클럽
엘라스 베로나 FC (이탈리아) – 2017~2020
20/21시즌 성인팀 승격하여 세리에A 데뷔를 했다. 6경기 출장했다.
우디네세 칼초 (이탈리아) – 2021~2022
토트넘 홋스퍼 FC (잉글랜드) – 2022~
21/22시즌 우디네세로 완전 이적 옵션 포함 1년 임대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도 35경기 출장 5골 3도움 및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준수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줬다.
유벤투스, 인테르와 같은 빅클럽 링크도 있었으나 2022년 8월 토트넘과 계약했다.
계약 직후 2022/23 시즌 1년 우디네세로 재임대 보낸다.
23/24시즌 프리시즌 경기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이다.
국가대표
부모님이 이주민 출신으로 나이지리아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으나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자랐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유로 2024 예선부터 성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고 있다.
23년 10월 몰타와 예선전 교체 출전하여 도움을 기록하고 잉글랜드전에는 선발 출전했다.
지금과 같은 활약과 성장을 지속한다면 향후 아주리 군단의 주전 레프트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데스티니 우도기 이적사가 – 계약, 이적료, 주급

21/22시즌 우디네세 칼초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그를 노리는 클럽은 많았다.
레프트백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였던 우도기는 풀백(윙백)의 공격력과 득점력을 선호하는 콘테감독의 토트넘 영입 목록에 포함되었다.
2022년 한국시간 8월 17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입을 밝혔다.
이적료는 떠돌던 예상보다 저렴한 1800만 유로 (약 254억)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등번호는 38번
※ 24/25 시즌 기존 13번 비카리오가 요리스의 1번을 받고 그 13번은 우도기가 받게 되었다.
이적 당시 페리시치, 세세뇽, 레길론 등이 있었기에 우디네세로 1년 재임대 하였으며 22/23시즌 33경기 출전 3골 4도움, 우디네세 이달의 선수 및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 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동시에 주전 레프트백으로 급부상하여 현재까지 맹활약 중이다.
주급은 약 7350만 원, 연봉 38억 정도로 예상된다. <재계약 이후 두 배 상승 예상>
<추가> 2023년 12월 12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30년 여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었으나 임대 복귀 후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우도기를 재빠르게 확보하는 좋은 재계약이었다고 보여진다.
주급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 주급의 두 배 정도 상승했다고 알려져 있다.
플레이 스타일
188cm 레프트백 치고는 굉장히 큰 키와 좋은 피지컬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발 빠른 선수들이 많은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키가 크며 발이 빠르고 공중볼 및 상대와의 1:1 경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7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월드클래스 윙어인 살라를 역습 상황에서 스피드로 따라가 막아내는 모습도 연출했다.
또한 이강인보다도 1살 어린 02년생으로 엄청난 활동량과 체력을 보여준다.
13라운드 아스톤빌라전 브레넌 존슨이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부족으로 수비 복귀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우도기는 매 경기 윙어 못지않게 높은 위치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도 빠른 수비 복귀를 하는 놀라운 체력과 활동량을 보여준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이다.
레프트백들이 보여주는 흔한 오버래핑 능력도 뛰어나지만 윙어들이 수비수를 끌고 측면으로 나가며 생기는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언더래핑 능력이 출중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빠른 속도와 언더래핑을 통한 공격 능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추구하는 축구와도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도기가 피치 위에 있으면 공격 자원들의 공간을 확보해 주는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손흥민, 메디슨과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가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약발인 오른발도 제법 잘 사용하며 그로 인해 간결하고 빠른 패스 플레이를 구사한다.
드리블로 시간을 끌고 간결한 컷백, 패스보다는 롱볼 크로스를 선호하는 지난 시즌 주전 레프트백 페리시치와 손흥민의 궁합은 최악이었다.
빠른 속도와 라인 브레이킹 능력,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손흥민에게 우도기는 정말 잘 맞는 레프트백이다.
단점으로는 간혹 미숙하고 위험한 태클을 시도할 때가 있으며 짧고 간결한 패스에 비해 롱볼이나 크로스 능력은 많이 아쉬운 편이다.
아직 어린 나이기 때문에 경험과 연륜이 쌓인다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인다.
2. 리포트를 마치며

“진정한 리더이자 좋은 사람”, “쏘니는 퀄리티 플레이어, 피니셔로 정말 좋은 선수”
모두 우도기가 손흥민에 대해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이다.
축구는 혼자 할 수 없다. 특히 세계 최고의 피니셔인 손흥민은 동료들의 도움이 필수다.
이기적으로 탐욕 부리지 않고 손흥민이 제일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돕는 동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2/23 시즌 내내 동료와 전술에 희생당하는 손흥민을 보며 많은 팬들이 분노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감독의 전술 및 팀 분위기 등 다양한 부분이 있겠으나 그중 우도기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한다. 우도기가 있는 경기와 없는 경기를 한번 주목해 보자.
어느덧 어린 선수들이 존경하는 주장이자 스타 선수가 된 손흥민, 그를 바라보고 호흡하며 성장하는 미래 최고의 레프트백 우도기를 보는 것 또한 재미있지 않을까?
3. 데스티니 우도기 관련 FAQ
우도기의 국적을 보면 이탈리아와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이던데 어떻게 된 건 가요?
부모님이 이주민 출신으로 나이지리아 국적도 가지고 있지만 이탈리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도기라고 하기도 하고 우도지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어떻게 되나요?
이예노마 데스티니 우도기가 정확한 이름이며 본인이 우도지가아닌 우도기로 발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시한 본인 이름 발음하는 영상에서도 우도기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