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이 되면서 손흥민 선수도 보스만 룰에 해당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소속팀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어 변수가 남아 있지만 대한민국을 넘어 축구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히 보스만 룰은 무엇인지 그리고 손흥민 선수는 과연 이번에 토트넘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2025년 1월 07일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1. 보스만 룰의 정의와 배경
보스만 룰이란?
보스만 룰은 축구선수가 소속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다른 팀으로 이적할 자유를 보장하는 규정입니다.
기존에는 계약이 만료된 선수도 소속팀의 동의를 얻어야 이적할 수 있었으나, 이 규칙은 그러한 제한을 없앴습니다.
이 룰은 벨기에의 축구 선수 장 마크 보스만이 자신의 사례를 통해 유럽 사법재판소에 제소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보스만의 사례
1990년대 초반, 보스만은 당시 소속팀 RFC 리에주에서 프랑스의 USL 던케르크로 이적하려 했지만, 팀이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계약이 끝났음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었던 보스만은 법적 투쟁을 시작했고, 1995년 유럽 사법재판소가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보스만 룰이 확립되었습니다.
2. 보스만 룰의 효과와 주요 사례
선수 이동의 자유 확대
가장 큰 변화는 선수들이 계약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선수와 클럽 간의 권력 균형을 어느 정도 바로잡았고, 선수들이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주요 사례: 자유계약으로 새 역사를 쓴 선수들
- 리오넬 메시 – 2021년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자유 이적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 솔 캠벨 – 2001년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그는 라이벌 아스널로 이적했습니다, 큰 충격을 주었던 해당 이적도 보스만 룰의 사례 중 하나입니다.
- 레반도프스키 – 최고의 공격수인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2014년 보스만 룰에 따라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습니다.
3. 보스만 룰이 축구계에 미친 영향
긍정적 영향
- 선수 권리의 강화 : 클럽의 일방적 결정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계약 및 이적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시장 활성화 : 자유계약 선수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이적 시장의 유동성이 높아졌습니다.
부정적인 영향
- 재정적으로 작은 클럽의 어려움 : 보스만 룰로 유망한 선수를 이적료 없이 잃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 클럽을 제외하면 선수와 유망한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 모두에게 좋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연봉 인플레이션 :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선수들은 구단에 많은 연봉을 제안하게 되고 그로 인해 선수들 전체의 연봉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4. 손흥민과 보스만 룰의 연결고리

손흥민의 현재 계약 상황
2015년 입단하여 10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으며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추가 연장 옵션만 아니면 완벽한 보스만 룰에 해당하여 2025년 1월부터 자유롭게 이적할 팀을 선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해당 옵션 발동이 손흥민의 향후 거취에 가장 큰 변수로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 실제 토트넘 챔스 결승 멤버인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경우 지금 손흥민처럼 2019년 1월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연장 옵션을 발동 하지 않으면 자유계약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향후 이적 및 계약 진행 방향
- 재계약 – 토트넘이 본인들에게 많은 이익과 영광을 가져다주며 헌신한 레전드 손흥민에 걸맞는 2년 이상의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충성심 높은 손흥민의 경우 합당한 재계약을 요구하면 수긍했을 것이지만 2025년 1월 6일 기준 여전히 재계약 및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 1년 연장 옵션 발동 – 별도의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여 손흥민의 FA 이적을 막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동일한 조건으로 1년 더 사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이적료를 받으며 타 팀으로 이적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옵션만 발동된다면 손흥민은 자유계약 선수의 장점을 잃게되고 나이가 적지 않은 관계로 향후 타 팀으로 이적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 보스만 룰에 의한 이적 –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부분입니다.
토트넘이 재계약 및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손흥민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우승이 가능한 명문팀으로 이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하면 마지막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보스만 룰로 손흥민 이적을 노리는 명문팀 이적설은 많습니다. – AT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샤, 맨유, AC밀란 등)
5. 손흥민과 보스만 룰 관련 QNA
2025년 1월이 되면서 손흥민은 보스만 룰 대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자유롭게 팀을 선택해서 이적만 하면 되나요?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립니다, 기존 소속팀인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어 해당 조건을 발동하면 보스만 룰 이적은 불가능 해집니다.
보스만 룰은 기존 소속팀에게 너무 불리하지 않나요?
선수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새로운 구단과 그로 인해 높은 연봉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선수에 비해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은 언제나 열려 있기 때문에 선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